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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아이 여성의원 공식 블로그에 이OO님께서 직접 남겨주신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이 글을 김나영 선생님이 직접 보실지 모르겠는데, 관리자님께서 꼭 전달해주시면 좋겠어요^^ 저는 미즈메디에서 오랫동안 나영쌤 환자로 함께했던, 이OO 입니다. 선생님 소식 궁금했는데 이렇게 우연히 소식을 알게 됐어요. 새로운 병원을 개원하셨다기에 축하 인사 남겨요! 선생님이 시험관 시술로 안겨주신, 소중한 아이를 낳은 지도 6개월이 되었답니다. 그때 아기 낳고 소식 전하고 싶어 강남 미즈메디로 전화도 드렸었지요- 늘 감사한 마음으로 한번 뵙고 싶다고 남편과 요즘도 종종 이야기한답니다. ^^ 강서에 계실 때 선생님 처음 뵙고, 꽤 오랜 시간 함께 했고, 아프고 힘든 일도 많았지만- 다시 선생님을 찾아, 강남까지 다니게 되었었지요. 집에서 가까운 거리가 아닌데도, 강남까지 다녔던 것은 딱 하나, 나영쌤에 대한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난임센터는 늘 오래 기다려야 하고, 게다가 우리 선생님은 인기가 많으셔서 그런지 더 오래 기다려야 할 때도 많았는데- 그럼에도 한 번도 짜증이 난 적이 없었어요. 늘 친절하게, 진심으로 진료를 해주셨으니까요. 그냥 획일적인 시험관 시술이 아니라 임신이 안 되는 저만의 원인에 대해 늘 근본적인 고민을 하고, 이런저런 제안해주시고, 함께 아파해주시고 응원해주셨던 것. 정말 잊지 못할 것 같아요. 첫 아이를 갖기까지.. 울 일이 참 많기도 했고, 유독 눈물도 많은 터라 창피하게 선생님 앞에서 운 적도 많았거든요. 그 모든 일을, 이렇게 웃으며 이야기할 수 있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선생님 덕에 아이도 건강히 잘 낳았고 인사드리러 한번 가야 하는데.. 가야 하는데.. 늘 마음만 먹고. 어느덧 6개월이나 지났네요. 다시 일도 시작해서, 짬을 못 내고 있었는데 개원 소식 접해서 이렇게 우선은 글로 대신, 마음 전해봅니다. 곧 뵐 수 있길 바랄게요. 아가를 기다리는 분들 모두 좋은 소식 있기를, 저도 응원하겠습니다. 나영쌤과 함께라면 다들 좋은 소식 있으실 거예요~^^ 다시 한번 개원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안녕하세요 : ) 15년도에 강서 미즈메디에서 김민재 선생님께 ‘난관수종’과 ‘난소 기능 저하’라는 난임 진단을 받고 선생님의 신속한 판단으로 바로 복강경으로 난관을 묶어주고 시험관을 시작하여 3차에 너무나도 소중한 첫째 아이를 낳았습니다. 아이가 16개월쯤 둘째를 준비하러 아무런 준비도 없이 선생님께 들렸다가 시험관 1차에 실패하고 냉동 이식을 준비해서 4월에 방문하였으나 냉동 배아가 해동 과정에서 상태가 안좋아 폐기하였습니다. 그 사이 김민재 선생님께서 에이치아이로 옮기신다는 말씀에 주저 없이 병원을 옮겨서 6월부터 선생님의 적극적인 처방을 믿고 진행하였고, 피검 2차를 통과하고 초음파를 통해 잘 자리 잡은걸 확인한 상태입니다. 새로운 병원으로 옮기는 것에 대한 걱정은 있었지만 제 몸을 몇 년째 봐오신 선생님께서 더 잘 아실 거란 믿음과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설명해주시는 점이 너무 좋았습니다. 임신에 실패했을 때 위로가 되어주셨고, 정확한 판단과 진단을 내려주시는 모습에 시험관이 무섭고 두렵기보단 편안하고 할만하다 할 정도로 제 마음의 긴장을 풀어주셔서 다른 곳으로 옮길 생각은 단 한 번도 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처음 방문이었는데도 너무나 친절하신 선생님들과 병원 분위기에 우울해질수 있는 제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셔서 너무나 좋았습니다. 병원을 옮기고 제일 놀라웠던 건, 제가 첫째 아이 임신을 시도할 때부터 총 4번의 채취를 하였는데 항상 배아의 질이 좋지 않았습니다. 중하급이라고 하셨고 파편도 많고 분열도 느리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에이치아이에서 채취를 하였을 땐, 2등급이 나왔고 분열도 정상적이고 제가 봐도 너무너무 이쁜 배아들이 나왔습니다. 제가 첫째에 비해서 운동을 한것도 아니고 오히려 첫째 돌보느라 음식도 못 챙겨 먹었는데도 불구하고 배아의 상태가 너무 좋아서 정말 선생님의 정확한 처방과 병원배양팀의 연구원분들 실력이 이래서 중요하구나를 정말 절실하게 느꼈습니다. 제일 중요한 건 내 마음을 지치지 않게 돌보는 일과 선생님을 믿고 따르는 일 같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많이 애써주신 김민재 선생님과 배양팀 연구소 선생님들, 그리고 따뜻한 말씀 많이 해주신 팀장 간호사님을 비롯한 모든 선생님께 정말 감사드린다는 말씀 전합니다. 임신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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