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난임부부에게 마음편히 먹으라고 조언해주는것은 전혀 도움이 되질 않는다는걸 알고 있습니다. 저 또한 1년간 수많은 자임실패와 주변에서의 임신소식들로 힘들었던 날들이 생각나네요. 시술하면서도 몸이 힘들기 보다는 실패의 두려움이 더 컸습니다. 현재 임신 34주로 아직까지도 입덧으로 고생하며 임신후반기 신체변화로 인해 힘들지만 어렵게 만난 천사로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래도 해드릴수 있는 말은 더 예쁘고 소중한 천사가 찾아와주기 위해.. 신께서 더 좋은 부모가 되라는 뜻으로 잠시 잠깐 시련을 주시는 것이라 생각하시고 마음편히 먹으라는 말 뿐이네요. 모든 부모들에게 좋은천사가 내려오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