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선생님께 우선 정말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다시한번 전하고 싶습니다. 아직 임신 9주차이고 며칠전 병원을 졸업했지만, 쌤께서 주셨던 격려와 신뢰를 바탕삼아 아기도 순산하게 될거라 믿고 있습니다. 자궁기형이고 난소나이도 제 실제 나이보다 10살이나 많아서 시험관이 다소 자신이 없던 저였는데, 늘 담대하고 자신있고 섬세하게 진행해주셨던 덕분에 힘내서 지치거나 주눅들지 않고 끝까지 믿음으로 올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덕분에 시험관이 그렇게 힘들지 않았고 선생님께서 해주시는 적절한 진단과 진료 덕분에 제 상태도 오히려 시작할때보다 시간이 지날수록 좋아짐을 느꼈습니다. 시험관이 1년만에 끝이 난것도 모두 선생님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병원에 계신 모든 선생님들께서 하나같이 다 늘 친절하시고 자기일처럼 챙겨주시고, 기억해주시고.. 힘들때는 같이 슬퍼해주시고 임신했을때 같이 기뻐해주셨는데, 항상 너무 감사했습니다. 특히 김민재쌤 담당 간호사쌤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가족같은 분위기에 병원 다니는것은 참 복된일이었고 편안함을 주었습니다. 덕분에 맘 편안히 온전히 저에게 집중하며 난임과정을 많이 힘들지 않게 겪은것 같습니다. 난임으로 힘들어하시는분들.. 훌륭하신 담당 선생님과, 병원의 기술, 그리고 자기 자신과 아이를 믿고 끝까지 믿음과 용기 잃지 마시라고 전하고 싶습니다. 대한민국 예비엄마분들 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