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정 선생님, 안녕하세요! 올해 초 명절기간이랑 배란기가 겹쳐서 마음 비우고 병원 방문했던 기억이 나네요. 처음이라 큰기대 하지 말자고 하시고 연휴라 날짜가 도저히 안되어서 시험관 하기 전에 한번 경험삼아 해보자고 한 인공수정이었는데 1차에 바로 임신이 되어 너무나도 기뻤던 순간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저는 임신기간 내내 큰 이벤트 없이 운동도 하고 여행도 다니고 저를 위한 시간을 가득히 보냈답니다. 37주까지 수영하고 38주 되자마자 건강한 아이로 출산했어요. 너무 잘먹고 잘커주는 덕분에 벌써 60일만에 출생 몸무게의 2배가 되었답니다. 육아가 힘들다고 하는데 간절히 원하던 아이였어서 그런지 육아가 할만 하다는 생각이 들고 벌써 둘째 생각이 드네요^^! 둘째 째에도 선생님 찾아 뵐게요! 많은 분들에게 좋은 결과가 나타나기를 기원합니다. 따뜻한 연말 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