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푸른나래선생님, 정다정선생님 아이 건강하게 잘 태어났어요^^ 출산후 신랑과 자주 하는 얘기가 있는데, 저희에게는 사실 탄생일 보다도 HI에서 처음 임신확인소식을 듣던 날이 더 잊을 수 없는 기억으로 각인되어있다는 것이에요. 0.1초도 지나지않아 둘 다 눈물이 왈칵! 쏟아져 나왔었거든요. 타병원에서 6년가까이 시도를 해왔지만 결실을 맺지 못하고 있었고 오직 아이를 만나겠다는 의지하나로 퇴직이며 많은것을 내려놓은 상태에서 강푸른나래선생님을 만나게 되었더랬죠. 이전 기록들을 정말 꼼꼼히 체크/분석해 주셨고 그간의 궁금증도 말끔히 해결해주시며 마음적인 부분까지 격려와 위로를 아낌없이 해주셨어요. 난임시술은 무엇보다 마음의 안정과 주치의선생님과의 신뢰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정말 전적으로 선생님을 믿고 따랐습니다. 베풀어주신 은혜 잊지 않을게요 ㅠ 언젠가 아이도 소개시켜드릴 기회가 있기를 희망하여봅니다^^ 다시한번 감사해요 강푸른나래선생님 !!!!! 치앙이와 마인이-로 이름지었던 두 배아를 이식하여 주신 것은 정다정선생님이셨어요. 온화한 미소로 따뜻하게 손도 잡아주시며 불안해하지 않도록 이끌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단태아로 태명은 두개를 결합해 ‘짱만이’로 지어주었고 2.9kg로 태어나 하루가 다르게 잘 자라고 있답니다. 성장 소식도 전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 저는 개인적으로 강남의 유명한 난임병원보다 HI의 선생님들이 뿜어내주시는 따뜻하고 편안한 전문성이 저와 너무도 잘 맞았어요. 임신 후 처음 일반 동네 선부인과에 갔을때의 정신없음에 HI에서 얼마나 귀한 산모로 대접(?)을 받았던것인지 알 수 있었죠 >_< 두분 선생님들과 병원스태프분들 모두 건강하시고 앞으로도 많은 난임부부들에게 힐링과 축복을 안겨주시기 바라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