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결혼탓에 빨리 아가만날생각만 하고 집근처병원이 있어 가벼운 마음으로 갔는데, 초극난저란 말씀에 , 별 생각이 다들었습니다 (처음으로 뭘 잘못하며 살았나? 라는 생각까지요) 소심한 성격이라 그저 선생님이 하라는대로만 했어요.. 과배란도 되지않아 한달에 난자 하나채취해서 하나수정(감사히도 난자한개가 수정은 잘 되었고요) 그렇게 3달을 모아 3개를 이식할 수 있게 되었고 그중 하나가 임신에 성공해 열흘전 아빠꼭 닮은 딸을 출산하게 되었습니다.. 임신중에도 특별한 이벤트없이 잘 있어주었고, 아이가 거꾸로 있어서 수술을 하게 되었지만 건강하게 제옆에서 자고 있네요^^ 건조한듯 하지만 특유의 자상함과 말투로 너무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설명해주시고 시술해 주신 정다정 선생님께 다시한번 정말 감사드립니다~~ 귀하게 얻은 딸 밝고 건강한 아이로 자랄 수 있게 열심히 키우겠습니다.. 도와주신 간호사 선생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