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선생님 복덩이를 만날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벌써 작년 10월이네요. 다른 병원에서 실패를 거듭하다 나이도 너무 많은데 이 시기를 놓치면 안된다는 두려움에 회사를 관두고 집에서 가까운 에이치아이를 찾게 되었습니다. 그때 만난 김민재선생님. 첫 상담부터 차분한 억양으로 묻지 않아도 친절하게 이것저것 설명해주셔서 믿음이 갔어요. 채취도 이식도 긴장하지 않도록 위안이 되는 말로 마음을 어루만저 주신거 정말 큰 힘이 되었어요. 드디어 1차 피검날. 임신되셨다고 안정권 수치라고 밝게 말씀해주신 그 순간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무서워서 임테기도 안하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갔는데 내 인생에 첫 임신이란 얘기를 듣자마자 온몸이 떨이고 눈물이 쏟아졌어요. 지금도 그 날을 떠올리면 눈물이나요. 정말 김민재선생님과 좋은 인연이 지금 안아서 재우고 있는 소중한 내 딸을 보내주었네요. ^^* 요즘은 시험관 만큼이나 임신, 출산, 육아가 산넘어 산이란걸 느끼지만 힘들어도 행복해요. 다시한번 김민재선생님 너무너무너어~~~무 감사해요~!!! 그리고 9주까지 입덧에 시달리며 비몽사몽 주사 맞으러 다녔는데 주사실 간호사님들 매번 안아프게 살살 신경써서 주사놔주신거 진짜 고마웠어요. 일요일은 다른 병원 여기저기 다니며 맞아 봤지만 주사는 에이치아이 주사실 간호쌤들이 최고에요~ 에이치아이가 병원 분위기도 안정감 있고 사람들도 좋아서 다닐때마다 마음이 편했어요. 그래서 우리 복덩이를 만날수 있었습니다. 에이치아이에서 맘고생 하시는 모든 난임부부들에게도 아가가 얼른 와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