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관 1차에 성공해서 올 11월 예쁜 아기 출산했어요. 재작년에 유산하고 마음에 갈피를 잘 못잡고 방황했던 시기가 있었는데, 김민재 원장님을 처음 뵙고 차근차근 하나씩 인공수정 시술부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제가 난임일거라 전혀 생각하지 않아서 받아들이기가 좀 힘들기도 했는데 병원 내에 간호사님들, 상담해주시는 분들, 접수 받아주시는 원무과 직원분들 한분 한분 모두 다 친절하고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모르는거 몇차례 여쭤봐도 친절하게 답해주셔서 숱한 내원에도 힘들지 않게 정말 많은 위로 받으며 시술에 임할 수 있었어요. 인공수정은 두차례 실패했고, 다낭성이 있어서 생리주기가 일정치 않았던 저는 바로 시험관으로 전향했습니다. 사실 1차에 될거라 생각하지 않았는데.. 정말 기적적으로 아기천사가 바로 찾아와주었습니다. 모두 애써주신 원장님과 간호사분들 덕분이에요. 9주쯤에 난임병원 졸업하고 열달 잘 품어서 11월 초에 예쁜 여자아기 출산했습니다. 지금은 처음 경험해보는 육아전쟁 중이라 힘들지만 ㅎㅎ 어렵게 가진 아이라 소중하고 또 소중하게 키우고 있습니다. 마음같아선 직접 찾아뵙고 감사인사 드리고 싶지만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오게되서 이렇게 글이라도 올려봅니다. 감사했습니다. 아기 예쁘게 잘 키울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