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님만 보면 신이 어떻게 모든걸 한명에게만 다 몰아줬을까하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8년이라는 난임기간동안 타원에서 받았던 서러움과 병원에 대한 실망감들을 hi에서 김나영선생님과 의료진들을 만나면서 극복했습니다. 원장님과 간호사선생들은 환자에 대한 인간애를 기본바탕으로 의료진으로서 냉철한 판단과 적극적인 처치로 저에게 콩순이를 주셨습니다. 제주변 hi에서 얻은 아이들 모두가 예쁘고 건강한걸로 봐서 원장님의 선별 채취능력이 신공이라고 남편이 말하곤 합니다. 지방에서 hi까지 먼거리였지만 항상 밝은 마음과 희망으로 다닐수 있게 배려해준 hi의 모든 의료진 여러분들 정말 감사했습니다. 채취와 이식때마다 잡아주신 그 따스한 손길과 기도 기운으로 선생님 닮은? 예쁜 딸을 얻게 되었습니다. 임신과정중 갑작스러운 디스크파열로 많은 이벤트를 겪어 인사가 늦어지게 되었지만, 예쁜 콩순이를 점지해준 삼신언니 진짜 고마웠습니다. 의료진에 대한 존경심과 신뢰를 갖게 해준 hi는 늘 저에게 최고의 병원입니다. 이젠 나이도 많고 디스크의 반을 잃어 가족들이 크게 만류하지만 ㅋㅋㅋ 혹시 아나요? 나에게는 아직 또 12개의 디스크???가 아닌 희망이 있는걸요~^^ 감사했었습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난임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희망이 돼 주셔서 감사합니다~^^ Hi가 맹글어주신 우리 콩순이 제대로 잘 키우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