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다른 병원에서 인공수정 2차까지 했으나 실패하고, 많이 힘들어하던 중에 친구소개로 이곳에 에이치아이 여성의원에 오게 되었습니다. 지난 병원에서 느껴보지 못한 친절한 상담과 자세한 안내, 난임으로 힘들어하는 저의 마음을 위로해주는 것에 감동 받아서, 이곳에서 시험관을 하면 힘들어도 마음은 덜 아플 것 같아 시험관을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사실 시험관은 두려웠어요. 인터넷에서 말하는 주사의 고통과 난자채취의 아픔 등 이런 글들이 무섭게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막상 해보니 별 것 아니었어요. 주사도 괜찮았고 난자채취 또한 아프지 않았어요. 생리통으로 아랫배가 뻐근한 느낌 정도? 사람마다 겪는 느낌이 다르니 하기 전에 미리 겁먹을 필요는 없다는 것과 다음에도 잘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배아 이식 후, 식이조절과 일상생활을 잘하는 중에 저에게 시련이 왔어요.. 바보 같은 행동을.. 인터넷에서는 배아 3일 배양을 이식 후 3~5일 내에 착상이 되고 사람에 따라 착상혈이 보인다는 글을 보고 왜 나는 증상이 없을까.. 가슴이 너무 아팠고, 생리마저 터질 것 같은 느낌이 계속 들어 이번에는 실패인가..생각했는데.. 하필 생리예정일(배아이식 10일 째)에 피가 보이더군요. 생리라고 생각하고 질정과 모든 약 중단 하였는데, 그 다음 날 화장실에 가보니 생리를 안 하는거예요~ 이거 스트레스인가 싶어 병원에 문의하니 착상혈 일 수 있다고, 약을 왜 중단하셨냐는 말에 바로 병원 내원해 피 검사를 해보니 임신 수치 나왔습니다. 너무 부끄러웠어요. 인터넷 사람들 후기에만 의존해서 정작 저를 몰랐네요. 제가 경험하게 된 두 가지를 임신을 준비하시는 다른 분들도 꼭 알아두시고 기억해 두셨으면 해요~ 첫째, 인터넷 시술 후기, 증상을 참고만 할 뿐. 100% 신뢰하지 말고 꼭 병원에 물어보세요~ 둘째, 피검사 전까지는 테스트기가 한 줄 나와도 낙담하지 말고 약 복용 잘해서 피 검사 결과 기다리는 것! 중요합니다~ 시험관 1차 만에 임신 수치가 나와서 정말 행복합니다. 둘째도 이곳에서 함께 하고 싶어요.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