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아이를 출산 후 첫째 아이가 두돌 쯤 되던 해에 둘째가 찾아와줬었으나 집만 덩그라니 지어놓고 말도 없이 사라져 버렸었습니다… 그리고 이후 4년의 시간동안 매일 매달 임신만을 기다리며 살았었습니다… 매달 임신테스트기를 사서 확인하던 그 순간들 …테스트기 오류로 임신인 줄 알았으나 피검사 결과0.3의 수치로 임신이 아니였습니다. 제 자신이 원망스럽고 허망함과 박탈감이 들었었습니다.. 그러다가 첫째 이후 계속 다니고 있던 산부인과 선생님께서 알려주셨던 에이치아이여성의원에서 4년만에 둘째가 다시 한 번 찾아와줬습니다…천사가 찾아와주었습니다.최소3차까지도 생각했던 시험관을 1차에 성공하였습니다! 담당선생님을 믿고 진행했습니다! 왜 진작 시험관을 진행해 볼 생각을 하지 않았던건지 뭐 때문에 망설였던 것인지 제 스스로에게 물어봤습니다. 망설이지마세요! 그리고 아이는 반듯이 찾아옵니다! 자가주사도 먹어야하는 약들도 시간맞춰넣어주어야하는 질정도 아이를 만날수만 있다면 이쯤은 아무것도 아니였습니다. 그렇게 너무도사랑스러운 둘째를 만났습니다 그토록 간절했고 그만큼 간절했습니다. 아이를 기다리시는 난임부부들께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아이는 분명히 찾아와 줄 겁니다. 포기하지 마세요! 아이를 믿고 기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