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영 선생님, 작년 8월에 이식하고 지난달에 예쁜 아가 만났습니다. 출산이란 천지가 개벽하는 느낌의 감동이더군요. 하루하루 축복의 나날을 보내며 아기 탄생 34일째를 맞은 오늘도 열심히 육아하고 있습니다. 타병원에서 거듭 실패하고 용기를 내지 못하다 Hi로 전원하고 다시 시도하니 첫 시험관만에 성공했어요. 그동안 미궁이었던 실패 원인을 원장님께서 제대로 파악해주시고 딱 맞는 처방해주시니 바로 임신이 되더군요. 그동안 계류유산에 시험관 3회 실패를 겪으며 포기 상태였는데 쌤께서 한번에 원인을 파악해주셨지요. 임신기간에도 이벤트 없이 안정적이라 쌤께서 뒤늦게 알게된 임신 체질이라며 덕담도 해주셨어요. 출산과 회복에 모유수유까지 순조로워서 뒤늦게 내 안에 출산드라를 발견한 기분입니다. 난임이 힘들었지 임신 후에는 평온하고 행복한 나날들 보냈습니다. Hi 다닐때 간호사분들 모두 친절하시고 마음 편하게 다녔습니다. 그때 이 코너 출산 후기 읽으며 힘냈었는데 드디어 저도 이 메시지를 전하는 날이 오네요. Hi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