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영 원장님 잘 지내고 계시죠? 원장님 덕분에 첫째 만나고 벌써 둘째까지 출산했어요 ~ 지금 조리원에서 하루 세끼 잘 챙겨먹고 몸조리 잘하고 있습니다. 둘째까진 계획에 없었지만 작년초에 병원에서 동결해둔 배아가 곧 3년 만기라는 연락을 받고 남편이랑 고민을 했었습니다 폐기하기엔 너무 마음이 아프고 연장하기엔 제가 이미 38살이고 또 첫째랑 3살 터울도 좋을것 같아서 바로 7월에 이식해보기로 결정을 했었습니다. 7월 29일 이식하고 당일에만 집에서 누워서 쉬고 그 다음날부턴 평소랑 똑같이 지냈었어요~ 3일차쯤 뭔가 느낌이 첫째때랑 비슷한 아랫배가 묵직한 느낌이 들면서 웬지 착상됐을것 같았었죠. 6일차쯤 얼리임테기로 해본 결과 연하게 두줄 나와서 병원 피검사날만 기달렸어요. 피검 결과 좋은 수치로 임신되었고 9주차까지 에이치아이에서 진료 보고 난임병원을 졸업하게 되었습니다. 첫째도 1차 동결배아로 임신되었고 둘째까지 한개 남은 동결배아로 바로 임신되다니! 저한텐 너무 큰 로또입니다~ 김나영 원장님은 저희 부부에게 정말 은인이십니다^^ 첫째 둘째 다 이쁜 딸이라서 저희 남편 완전 딸바보 되었답니다! 김나영 원장님 항상 건강하시고 언젠가 뵐수 있는 날이 있으면 꼭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 드리겠습니다! 병원 다니는동안 늘 친절하게 대해주신 간호사분들 데스크분들 주사 처방 꼼꼼하게 설명해주신 간호사분들 모두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