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 3번의 유산을 겪은 후..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에이치아이여성의원 김나영쌤을 간절한 마음으로 찾았습니다. 기대반 설레임반이었지만 난저에겐 쉽지 않은 길이란 것을 알았기때문에 사실 반쯤 포기하고 있었고 또 다시 아이를 잃을까봐 똑같은 지옥을 겪을까봐 진료때마다 불안에 떨었습니다. 그런데 정상임신과 동시에 단 한번도 찰떡이는 나에게 걱정을 안겨준 적 없는 건강한 아이였고 오늘 39주3일 제왕절개 만출을 그 힘든걸 제가 해냈습니다!! 제 난자도 좋지 않았지만 신랑 정자도 좋지 않은 상태라 임시란 초고배율현미경으로 골라 수정 시켜주신 게 저에겐 건강한 아이를 갖게 된 비법이라 생각합니다. 에이치아이 김나영쌤과 시험실 직원분들께 정말 감사 말씀드립니다. 시부모님께 항상 작아지는 저였는데 이번 어머님 칠순 잔치때 기 한번 펴볼께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