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 올해 마흔… 37살의 늦은 결혼 후 자연적으로 임신이 될꺼라고 믿고 1년 정도가 흐르고 9년 동안 투병하시던 시어머니께서 돌아가시게 되었어요. 마음을 추스르고 몇 달 뒤 남편의 권유로 신설동에 있는 유명한 난임 병원에 가서 혹시나 이상이 있나 싶어서 불임검사를 받았는데, 나이가 많아서 난소 기능이 떨어진다며 난소 나이 44세 곧 폐경이 올지도 모른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어찌나 놀라고 참담했던지 제가 이상이 있을거라고는 전혀 상상도 못했던 일이니까요.. 충격의 한 달을 보내고 2년 동안 인공수정 3회와 4번의 시험관 시술을 받았어요. 운이 좋아서 시험관 시술 2번 만에 임신도 되고 처음으로 냉동도 나왔었지만 임신 8주 만에 유산이 되어 수술을 받게 되었고, 뒤로 동결배아와 신선배아 시술을 받았었지만 다 실패해서 저희 부부는 시술에 대한 회의와 ‘여기서 그만 포기해야 하나’라는 생각에 지쳐가고 있을 때 남편 회사 동료 분께 에이치아이 병원 김나영 선생님에 대해 알게 되었어요. 그분은 저희 부부보다 나이도 더 많았고 저처럼 4번이나 실패한 아픈 이력이 있으셨는데, 병원을 옮기면서 선생님 관리 받으시고 한 번에 임신이 되었다는 기쁜 소식이었죠. 제 주변 지인들도 아직 안 늦었다며 병원을 옮겨 보라는 권유도 받았었고, 대형 병원인 강남 C 병원으로 옮겨보라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습니다. 제가 2년간 메이저 병원에 다녀보니, 획일적인 3분 진료라는 대형 병원 환경에 환멸을 느꼈던 것도 사실이고, 남편의 말에 따르기로 하고 병원에 대해 검색도 많이 해 보고 옮기기로 결정했어요.. 막상 병원 옮기고 김나영 선생님과 상담도 해 보니 타 메이저 병원과는 달리 상담도 아주 오랫동안 디테일한 부분까지 세심하게 잘 봐 주시고, 병원 인터뷰 영상처럼 선생님은 개개인의 건강상태까지도 체크하셔서 약도 처방해 주시고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4번이나 시술에 실패해서 반복착상 실패 검사를 했는데 걸리는게 한두 가지가 나온 게 아니었지만, 부족한 부분은 약으로 채우고 상태가 좋지 않았던 자궁은 자궁경 수술로 깔끔히 해결했어요. 병원 방문하기 몇 달 전부터 운동도 열심히 다녔었죠. 저희 남편은 과체중이라 식이 조절하면서 금연과 금주를 시작하여서 시술4달 전에 완전 금연을 하고 있었고요, 저는 저 체중이라 운동하면서 근력을 키우려고 노력했습니다. 저희 부부의 식이 조절과 금연 금주 체중 조절과 김나영 선생님의 노하우와 병원의 배양 기술의 3박자가 잘 맞아서 그런지 드디어 시험관 시술5번째에 안정적으로 임신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남편과 저희 친정 식구들도 너무 기뻐했고, 병원 직원 분들도 모두 자기 일처럼 축하해 주셔서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김나영 선생님도 오셔서 손도 잡아주시며 기쁜 마음으로 축하해 주셨고, 배아 이식할 때에도 몇 번이나 이것저것 설명해 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시험관 시술이라는 것이 여자가 특히 많이 힘들다는 것이 다들 잘 알고계시죠? 남편 분들이 아내에게 많은 배려를 해 주시고 금연 금주 식단 조절 등 서로 같이 노력을 해야 좋은 결과가 나온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에 대한 신뢰도 중요하다고 봐요. 선생님과 상담하고 이끌어 주시는 대로 잘 따라오는 것 또한 성공의 비법이 아닌가 싶습니다. 2년 넘게 고생한 보람이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저의 이 후기가 다른 분들께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기쁜 마음으로 이 글을 마칩니다. 항상 긍정적인 마음으로 생활하시고요, 다들 좋은 소식이 있기를 바랍니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